HD현대중, 울산 소비 살리기 나선다…최대 75억 소비 효과 기대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 'HD하모니데이' 실시…1인당 3만원 지원
외국인 근로자 8400명에게 1인당 5만3500원 울산페이도 제공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 등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 'HD하모니데이'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HD하모니데이는 식사, 보드게임, 스포츠 등 팀워크 강화 활동에 회사가 1인당 3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행사다.
사내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참여할 경우 약 13억 원 규모의 지역 소비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는 지난해 4월 울산 동구 상권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뒤 같은 해 12월 통합법인 출범을 기념해 전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이번이 세 번째 행사다.
조선업 시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올해부터는 행사 권역을 울산시 전체로 넓혔다.
HD현대중은 외국인 근로자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울산페이를 활용한 소비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전원을 대상으로 울산페이 가입을 추진하고, 입국 시 제공하던 웰컴키트 대신 '웰컴페이'(울산페이)를 지원한다.
공동근로복지기금 등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 1인당 5만 3500원의 울산페이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최대 62억 5000만 원의 지역 소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HD현대중공업과 사내 협력사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2022년 1100여 명에서 올해 8400여 명으로 8배가량 늘었다.
HD현대중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상생의 가치를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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