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6번 버스' 7월 운행 재개…"시내버스 노선 복원·증차 나선다"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복원과 증차에 나선다.
울산시는 7월 1일부터 126번(꽃바위~야음~덕하) 노선 운행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식 증차 차량이 확보되기 전까지 버스업체별 예비차 1대씩 모두 6대를 투입해 하루 24회 운행한다. 평균 배차간격은 44분이다.
9월부터는 신규 차량 15대를 추가 투입한다. 구 123번과 구 307번 노선을 복원하고, 126번도 8대로 확대 운영해 평균 배차간격을 34분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12월에는 차량 15대를 추가로 투입해 구 327번과 구 482번 노선을 복원하고, 혼잡도가 높은 118번·124번·452번·713번 노선의 수송 능력도 강화한다.
시는 권역별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참여기구를 운영해 노선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이를 토대로 2028년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동안 일부 노선 복원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진 데다 최근 고유가와 어르신 무료화 등으로 이용객이 늘면서 혼잡 노선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
중장기적으로는 차고지 확충과 중앙버스전용차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 친환경 버스 확대, 공영제 전환 가능성 등도 검토해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 복원과 증차는 시민 불편 해소와 이동권 개선을 위한 또 다른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복원은 지난 2024년 12월 27년 만에 단행된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이후 폐지·축소된 노선을 되살려 달라는 시민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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