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7 동수 울산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 두고 여야 기싸움
민주 ‘3선' 박인서 vs 국힘 재선 '연장자' 이양임 경쟁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제9대 울산 남구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인서 당선인과 국민의힘 이양임 당선인을 중심으로 양당 간의 팽팽한 주도권 싸움이 예상된다.
다음 달 문을 여는 제9대 남구의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7석씩 양분하며 총 14석의 '동수 체제'로 구성됐다.
통상 의회 의장은 다수당의 다선 의원이 선출되지만, 남구의회는 의장 투표 결과가 같으면 '나이가 많은 사람'을 우선하는 조례를 두고 있다.
현재로선 3선인 박 당선인보다 3개월 빨리 태어난 재선의 이 당선인이 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다선인 박 당선인이 다음 달 첫 임시회의 임시 의장을 맡는 만큼, 관련 조례 개정 요구 등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만약 양당이 조례 개정이나 원 구성 조건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임시회에서 의장 선출이 무산되고 임시 의장 체제가 장기화하는 등 파행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박 당선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 전반기 원 구성 협의가 원만히 진행되려면 타 구·군처럼 '최다선 의장'으로 조례를 개정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당내에서는 의장 후보에 대한 의논이 끝난 상태"라며 "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민주당과 협치를 통한 원만한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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