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교량받침 파손' 병영교 민관 합동점검 실시

울산 북구는 최근 결함이 발견된 병영교에 대한 민관합동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북구는 최근 결함이 발견된 병영교에 대한 민관합동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울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는 최근 결함이 발견된 병영교에 대한 민관합동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민이 직접 집중안전점검 대상지를 신청하는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추진됐다.

이날 점검에서 최수미 부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토목·구조 분야 안전진단 민간 전문가 등은 교량받침 파손 부위를 확인하고 전반적인 위험 요소를 살폈다.

앞서 북구는 지난달 29일 병영교 A2 교대 측 교량받침 2곳의 시멘트 모르타르 일부가 파손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교량의 핵심 주 부재에는 심각한 동반 손상이 없어 당장 급격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점검과 함께 북구는 병영교의 하중 견딤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교량 정밀 재하시험을 실시한다. 시험 결과를 토대로 보수·보강 규모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위험 요인 관리를 위한 단계별 대책도 추진 중이다. 우선 단기 조치로 위험표지판을 설치하고, 공용내하력 파악 후엔 차량 중량 및 속도 제한 등을 조치한다. 중기대책으로 총 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교량받침 교체 등 전면 보수·보강 공사도 실시한다.

최 부구청장은 "언론보도 등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있는 만큼 병영교의 안전 문제를 투명하게 점검하고, 정밀 재하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완벽한 보수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영교는 1985년 12월 준공된 노후 교량이다. 현재까지 40년 5개월이 지나 교량받침의 일반적인 내구연한인 30년을 크게 넘긴 상태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