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AI 활용 '재난대응 매뉴얼' 제작…예산 절감

울산 동구 AI 활용 재난대응 매뉴얼.(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동구 AI 활용 재난대응 매뉴얼.(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울산 동구 7대 재난 시각화 행동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기존 매뉴얼은 재난 종류별 권수가 많아 보관이 어렵고, 텍스트 위주로 구성돼 가독성이 떨어졌다.

신규 매뉴얼은 재난 상황별 현장 지휘부와 실무반의 단계별 대응 임무를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재현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외부 전문 용역을 발주하지 않고 담당 공무원들이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책자 인쇄비 등 400만 원만 들여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매뉴얼엔 △초대형 태풍 상륙 △동구 해안가 지진해일 내습 △HD현대중공업 내 건물 폭발 및 화재 △솔밭삼거리 대형 싱크홀 발생 △방어진 국민아파트 붕괴 △방어진순환도로 급경사지 붕괴 △쇠평마을 산사태 발생 등이 담겼다.

동구는 이달 중 전 부서와 동 행정복지센터에 매뉴얼을 배부할 예정이다. 동구는 매뉴얼에 따라 각종 자연 재난과 사회재난 등에 따른 부서별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방대한 매뉴얼을 단일화하고 시각화한 만큼, 전 직원이 숙지해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역량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