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걸, 울산 울주군수 재선 성공…민주 탈환 저지

이순걸 국민의힘 울산 울주군수 후보가 4일 울산 울주군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순걸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이순걸 국민의힘 울산 울주군수 후보가 4일 울산 울주군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이순걸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이순걸 국민의힘 후보(65)가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울주군수 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이 후보는 개표 결과 6만 6190표(54.67%)를 얻어 김시욱 더불어민주당 후보(5만 4873표·45.32%)를 제쳤다. 이번 개표 결과로 4년 만에 군수직 탈환을 꾀했던 민주당의 시도는 무산됐다.

울주군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이선호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이변이 연출됐다. 당시 이순걸 후보는 이선호 후보에게 4.44%p(4969표) 차로 석패했다.

이 후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현직이던 이선호 군수와 재대결 끝에 큰 표차로 승리하며 군수직을 되찾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강상규 진보당·윤덕권 조국혁신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김시욱 후보와 맞붙어 승리했다.

이 후보는 울주군의회 의원을 세 차례 지낸 3선 군의원 출신이다.

이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22만 울주군민의 승리"라며 "더 나은 울주, 흔들림 없는 울주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뜻과 희망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며 일하겠다"며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겠다.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젊은이들이 꿈을 찾아 돌아오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울주를 만들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울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선거 기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시욱 후보께도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쟁을 넘어 울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