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재선 성공…보수 텃밭 지켰다

김영길 국민의힘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4일 울산 중구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영길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4 ⓒ 뉴스1
김영길 국민의힘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4일 울산 중구에 마련된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걸고 환호하고 있다. (김영길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4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영길 국민의힘 후보(64)가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중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개표 결과 5만 8085표(50.68%)를 얻어 박태완 더불어민주당 후보(5만 2277표·45.62%)와 고호근 무소속 후보(4227표·3.68%)를 제쳤다.

이번 선거는 김 후보와 박 후보 간 4년 만의 '리턴매치'였다. 김 후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당시 현직 중구청장이던 박 후보를 꺾고 중구청장에 올랐는데, 이번에 다시 맞붙어, 또 한 번 승리했다.

김 후보는 2002년 구의원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했다. 민선 8기 중구청장에 당선된 뒤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는 민선 8기 4년 동안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에서 중구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고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울산 지자체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점 등을 성과로 내세워 왔다.

김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이번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를 함께 만들어 가려는 구민 모두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며 "구민의 기대에 한 치의 소홀함 없이 희망찬 행복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린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결실을 거두고 성과를 완성해야 하는 시기"라며 "공약은 물론 제가 드린 약속은 틀림없이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듯 지금이 중구 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구민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