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거리 나선 울산 남구청장 후보들 "내가 적임자"

최 "주차장·골목경제·일자리 해결"
임 "3대 권역 특화개발", 방"12년 검증된 소통행정"

왼쪽부터, 최덕종, 임현철, 방인섭 울산 남구청장 후보자. 2026.5.27 ⓒ 뉴스1 박정현 기자 (임현철, 방인섭 사진은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6·3 지방선거를 1주일 앞둔 27일, 울산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최덕종 후보는 이날 오전 남구 신정시장을 찾아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하고 "시장 곳곳이 낡아 비가 샌다"는 민원에 "상인분들이 불편함 없이 장사할 수 있도록 신속히 보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주민주권시대를 열겠다"며 "남구의 최우선 과제인 주차장, 골목경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최덕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을 향해 "응원한다"고 외치는 시민에게는 주먹을 번쩍 들어 화답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임현철 후보는 같은 날 오전 옥현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남구 발전의 청사진을 담은 '3.3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임 후보는 "3대 권역 특화 개발로 남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화강역, 삼산·달동, 옥·무거동을 각각 상업, 문화, 청년 특화 구역으로 개발하겠다는 게 임 후보의 구상이다.

그는 "여기에 3대 벨트 구축과 4대 행복 케어를 더해 구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방인섭 후보는 같은 날 오후 명촌교 인근에서 퇴근길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부탁했다.

방 후보는 "주민이 불편을 말하기 전에 먼저 살피고, 작은 불편도 가볍게 넘기지 않는 남구를 만들겠다"며 "가장 낮은 자세에서 소통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구의원 8년과 시의원 4년을 거치며 행정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총 12년 동안 남구의 골목을 누빈 인물"이라며 자신의 강점을 내세웠다.

그는 "젊은 추진력과 검증된 경험을 갖춘 '준비된 구청장 후보' 방인섭이 항상 주민 곁에서 활동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