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이장우-HD현대중 원하청 노조, 정책 협약…"노동지원과 신설"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이장우 노동당 울산 동구청장 후보가 HD현대중공업 원하청 노조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 후보는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오세일 사내하청지회장과 함께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대중공업 사내하청 노동자 1만 명의 우선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동구청 내 노동지원과 신설 등을 공동으로 실천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는 사내하청 노동자 노조 가입 독려, 부당노동행위 방지 조례 제정, 노동자 법률지원계·이주노동자 지원계·산업안전 담당계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동구지역 노정연대회의를 구성해 노동 의제를 논의하고, 노사정 사회연대기금 설립과 유해물질 측정센터 설치, 노동자 산재 보상쉼터 설립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조선업 구조조정 이후 동구의 정규직 노동자가 줄고 저임금 하청노동자와 이주노동자가 늘면서 지역경제가 침체됐다"며 "사내하청 정규직화는 노동자와 동구, 조선업을 함께 살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규직화로 노동자 임금이 지역에 순환하면 자영업 활성화, 구청 세수 증가, 지역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노동자들이 동구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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