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울산 남갑 보선 후보에 김태규 전 방통위 부위원장

민주 전태진 변호사와 맞대결…'학성고 출신 선후배'

국민의힘 김태규 남구갑당협위원장이 지난 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은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 후보에 김태규 당협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 남구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울산시장 예비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6·3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울산 남구갑은 역대 선거에서 진보 진영이 한 번도 승기를 거둔 적 없을 정도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이 전날까지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울산 남구갑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김준교 AI 스타트업 연구소장, 이정훈 남구의원, 최건 변호사 등 4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보수 강세 지역인 울산 남구갑에서 후보를 조기 확정해 본선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판사 출신의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전 정부 당시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뒤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 인재'인 전태진 변호사와 맞붙게 된다. 김 위원장과 전 변호사는 울산 학성고 출신 법조인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보궐선거는 보수 텃밭 수성에 나선 국민의힘과 인재 영입을 앞세운 민주당의 맞대결 구도로 초반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미래 이미영 최고위원도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초대 시당위원장을 맡은 김동칠 전 시의원도 출마 준비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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