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파에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일반화물은 증가세
석유 정제품 수출 감소…미국 자동차 수출량은 35.8%↑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지난달 울산항의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달(1696만 톤)과 비교해 9.7% 감소한 1532만 톤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울산항의 물동량은 중동 사태 영향으로 액체화물은 감소했지만 일반화물과 컨테이너화물은 증가했다.
액체화물은 미국산 원유 수입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원유 수입 및 석유 정제품 수출 감소로 지난해(1348만 톤) 대비 13.6% 감소한 1165만 톤이 처리됐다.
울산항의 미국 자동차 수출량(18만 톤)이 35.8% 증가하면서 일반화물은 지난해(265만 톤)와 비교해 3.3% 증가한 323만 톤을 기록했다.
컨테이너 화물은 중국, 인도네시아와의 교역량이 증가해 지난해(2만6398 TEU)보다 21.4% 증가한 3만2053 TEU가 처리됐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중동 지역 정세 긴장 고조로 에너지 물류 여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지원과 주요 화물 물동량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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