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옹벽 철거 공사에 주민 피해…"안전 대책 미비"
강동효 동구의원 "건설사, 주민 간담회 개최해야"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 화정지구 일대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들이 분진 피해를 호소하자 동구의회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27일 강동효 울산 동구의원에 따르면 현재 화정1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높이 약 180m의 콘크리트 옹벽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옹벽 철거 현장은 산생마을 주택가와 1차선 도로를 사이에 둘 만큼 인접해 있다.
하지만 공사장에 설치된 분진망 곳곳이 찢겨 콘크리트 가루 등 분진이 인근 주택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다.
해당 옹벽은 땅 아래까지 연결돼 있어 철거 과정에서 도로 침하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차량 통행을 통제할 안전 요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옹벽 철거 작업은 도시개발사업 시행 건설사가 아닌 별도의 업체에 의해 진행되고 있어 향후 피해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강 의원은 이날 공사 현장을 찾아 건설사 측에 안전 대책 마련과 주민 간담회 개최를 촉구했다.
그는 "건설사 측은 공사 피해와 관련해 주민 개별 접촉에만 의존하고 있다"며 "산생마을 주민뿐 아니라 인근 아파트 주민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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