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보육·유아교육 관계자 간담회…"전반적인 지원 구조 점검"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육 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무상교육 실현을 위해 보육·유아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울산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울산지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핵심 고충과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김 예비후보에게 "현재 가정어린이집이 공적 지원에서 소외돼 이대로 방치하면 보육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다"며 "필요경비 지원 부재로 인해 특별활동비나 차량비 등이 고스란히 학부모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0~2세 필요경비(월 13만 5000원 수준) 지원, 보육교사 처우 개선, 반별 운영비 및 조리사 인건비 지원 등 5대 정책을 건의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울산지회 관계자들은 무상교육 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토로했다.
원장들은 "표준 유아 교육비는 60만 원 기준인데 실제 지원은 21만 5000원 수준으로, 이름만 무상교육일 뿐 현장은 이미 한계에 도달했다"며 물가와 인건비 상승에도 동결된 지원 단가의 현실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3200원 수준의 낮은 급식 단가 문제와 1인 교사가 돌봄과 방과 후 과정을 동시에 담당하며 겪는 과로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지 않으면 격차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며 "미지원 구조를 포함한 가정어린이집 현장 문제를 정책적으로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유치원 현장의 고충에 대해서 "무상교육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의 문제"라며 "현장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반적인 지원 구조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niw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