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렬 "울산교육 기준에 어긋난 조용식 후보와 단일화 불가"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조용식 예비후보와 단일화 없이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말했다.2026.4.20ⓒ 뉴스1 박정현 기자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조용식 예비후보와 단일화 없이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말했다.2026.4.20ⓒ 뉴스1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구광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어 "조용식 예비후보와의 단일화는 울산교육의 기준을 스스로 허무는 일로 단일화 없이 선거를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의 과거 음주 전력과 교육청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거론하며 "교육은 신뢰 위에 서야 하고 교사는 학생의 생명과 안전에 무한 책임을 지는 만큼, 그 책임을 저버린 행위는 반복 여부와 관계없이 단호히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 예비후보는 해당 정책을 도입한 고(故) 노옥희 교육감의 비서실장 출신으로서 정책의 취지를 잘 알면서도 기준과 충돌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행위인 음주 운전 전력이 있는 인물과의 단일화 논의는 불가하다"고 전했다.

구 예비후보는 "교육감은 정책만 잘하는 자리가 아니라 스스로 법과 책임을 지키며 교육의 상징으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이번 선택은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기준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그 기준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구광렬 예비후보는 2018년 교육감 선거 때 완주했으나, 2022년엔 노옥희 후보를, 2023년 보궐선거에선 천창수 후보를 지지 선언하며 중도 하차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