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5자 대결' 첫 여론조사…김상욱 38.9%·김두겸 29.2%
박맹우 무소속 출마에 보수 지지표 분산 현실화
양자대결도 김상욱 1위…김 시장에 11.6%P차 앞서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3 지방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실시한 울산시장 가상 다자·양자 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국민의힘 김두겸 시장을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17일 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5자 구도'로 실시한 울산시장 적합도 가상 다자대결 조사에서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38.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는 29.2%를 얻어 김 후보와 9.7%포인트(P)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진보당 김종훈 후보는 14.3%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맹우 후보는 9.1%를 얻어 조국혁신당 황명필 후보(1.3%)보다 앞섰다.
현재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된 민주당·진보당·조국혁신당 후보의 합산 지지율은 54.5%로 보수 진영 후보군(38.3%)보다 두 자릿수 차이로 높았다.
이번 다자대결 조사에선 무소속 박맹우 후보의 등장으로 보수 진영의 '이탈 표'가 감지됐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15%가 무소속 박맹우 후보를 선택했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도 김두겸 45.3%, 박맹우 21.5%로 표심이 분산됐다.
권역별로 보면 김상욱 후보가 북구(47.4%), 울주군(39.6%) 중구(39.5%)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으며, 남구에선 김두겸 후보가 37.4%로 앞섰다. 동구에선 김상욱 후보와 김종훈 후보가 0.7%P 격차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와 30대에선 성별에 따라 후보 지지율이 엇갈렸으며, 40·50대에선 김상욱 후보가 50%대 지지율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70대 이상의 경우 김두겸 37%, 김상욱 35%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30대 여성층에선 김종훈 후보(25%)가 김두겸 후보(19.2%)보다 앞섰고, 30대와 60대, 70대 이상에서 박맹우 후보가 10%대의 일정 지지율을 얻었다.
여야 가상 양자 대결에선 민주당 김상욱 후보가 45.8%의 지지를 얻어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34.2%)보다 11.6%P 격차로 앞섰다. '그 외 다른 인물(12.9%)'을 선택한 응답자 중 진보당 지지층은 63.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9%, 국민의힘 33.3%, 진보당 11.6%,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2.4%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긍정 평가 비율이 62.8%로 부정 평가 비율(33.9%)보다 높았다. 6·3 지방선거에 대한 의견도 정부 지원론(50.3%)이 정권 견제론(38.5%)보다 앞섰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14~15일 이틀간 실시한 이 조사는 울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무선 전화번호와 가상번호를 활용해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7.4%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k00012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