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단일화, 시민 뜻 받들어 신속히 이뤄야"

"17일 민주·진보·혁신당 후보 3인 정책 토의 제안"
김종훈 진보당 후보 "민주당 속도내야"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종훈 진보당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화답 및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5 ⓒ 뉴스1 이승배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15일 김종훈 진보당 시장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화답하며 황명필 조국혁신당 후보도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는 울산 후보들이 울산시민의 뜻을 받들어 울산 안에서 신속하게 이뤄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당과 시당의 논의를 기다리되, 그 결정이 지체된다면 울산의 세 후보가 직접 만나 시민의 뜻을 먼저 물어 결단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후보 간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단일화야말로 시민 중심 정치를 여는 첫 실천"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오는 17일 세 후보 간 첫 정책 토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그는 또 "매주 함께 만나 정책을 논하고 울산의 미래를 함께 구상해 가길 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선거 결과뿐 아니라 선거 이후 울산을 변화시킬 동력도 잃게 된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노동 중심 산업 AX 대전환을 선도하며 부울경 통합으로 시민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했다.

김종훈 진보당 후보는 이날 김 의원의 회견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도 김상욱 후보의 간청처럼 단일화에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며 "정책 경쟁과 토론을 통해 울산 비전에 대한 숙의와 후보 검증까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상욱, 국민의힘 김두겸, 진보당 김종훈, 조국혁신당 황명필, 무소속 박맹우 등 5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