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실물 반환율 57%, 3년 연속 전국 1위…"시민 신고 큰 힘"

울산경찰청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울산경찰청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지역 유실물 반환율이 연평균 57%를 상회하면서 전국 평균 35%를 크게 앞질러 3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청은 최근 3년간 유실물·습득물 접수 및 반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년 접수되는 습득물 약 2만 5000여건 중 절반 이상이 주인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실제 지난해 3월엔 노모가 주신 현금 400만 원을 은행에 입금하려다 공원에서 유실한 일이 있었지만, 시민의 습득 신고로 다음 날 바로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같은 해 12월엔 도로에 나라미 40kg 3포대가 유실된 것을 발견한 시민의 신고로 경찰이 인근 CCTV를 통해 유실한 차량을 특정해 주인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경찰은 Lost112 시스템에 습득물 정보를 정확히 입력하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습득장소 CCTV를 면밀히 분석해 유실자를 확인하고 있다. 또 유실자 주소가 확인된 유실자에겐 '습득물 반환 안내 통지문'을 발송해 왔다.

울산경찰청 오덕관 범죄예방대응과장은 "작은 유실물이라도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수적"이라며 "유실물을 습득하면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고, 물건을 유실한 경우엔 'Lost112' 사이트에 유실물을 등록해달라"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