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전 울산시장, 국힘 탈당 수순…7일 무소속 출마 회견

"컷오프 가처분은 검토 안해"…울산시장 '4파전' 양상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지난달 2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6.3.26.ⓒ 뉴스1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 울산시장 공천에서 배제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탈당 절차를 마쳤다.

박 전 시장은 3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전날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오늘 탈당 증명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 전 시장은 "국민의힘 컷오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은 늦은 감이 있어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조만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앞서 지난달 1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 재심을 요청했다. 그는 두 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 결과에 대한 당 차원의 공식적인 설명이 없었고, 출마 회견을 열기도 전부터 경쟁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재심 청구 사유를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되면서 이번 울산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김두겸 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의원, 진보당 김종훈 전 동구청장, 무소속 박 전 시장 간 4파전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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