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바우처·조선박물관'…울산 구청장 예비후보들 공약 대결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울산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예비후보들이 보육,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 대결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북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매월 일정 금액의 간식 전용 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형마트,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선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동네 과일가게, 빵집, 분식점 등 북구 골목 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구 청소년 통학 교통비를 북구가 책임지겠다"며 "울산시 교통카드 시스템과 연계해 별도 신청 후 교통카드에 자동 충전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임현철 남구청장 예비후보는 레저관광과 첨단산업, 도시재생 3대 벨트를 주축으로 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삼산·여천 매립장 일대에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기에 완공하고 반려견 동반 공원을 연계하겠다"며 "선암호수공원과 신선산 일대에 하늘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남산에서 태화강 국가 정원 구간엔 집라인과 레일바이크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울산시와 함께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단을 가동해 석유화학기업 신규 투자를 끌어내고 테크노일반산단에 친환경·청년창업 기업을 집중 유치하겠다"며 "구청장 직속 민생경제 119기 동단을 운영하고 신정시장과 달 동을 잇는 로컬 브랜드 길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수종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동구에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국립 조선박물관' 건립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조선 역사관을 통해 방어진항의 유구한 역사부터 현대중공업의 창업 비사까지 한눈에 담아내겠다"며 "조선 기술관에선 HD현대중공업과 협업해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조선소의 심장부를 과감히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미래 스마트 조선관을 통해 인공지능과 자율운항의 비전을 제시하고 스스로 선박을 조종하는 자율운항 선박 VR 체험존을 구축하겠다"며 "HD현대중공업의 첨단 스마트 팩토리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조선소'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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