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운에 "수영할 수 있다" 입수…울산 앞바다 빠진 20대 2명 구조

22일 울산 동구 방어진 해상에서 해경과 소방 당국이 20대 남녀 2명을 구조하고 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지난 22일 울산 앞바다에서 술을 마신 뒤 바다에 빠진 20대 2명이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3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 수협위판장 앞 해상에서 20대 남녀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팀은 6분 만에 익수자 2명을 신속하게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했다.

해경 조사 결과 익수자 2명을 포함한 일행 3명은 "음주 상태에서 수영할 수 있다"며 바다에 입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육상에 올라온 1명이 나머지 2명이 익수한 것을 확인하고 119에 구조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음주 상태에서 입수는 본인뿐 아니라 구조에 나서는 동행인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므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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