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양자기술 연구거점 조성…UNIST '양자나노팹' 개소

UNIST 양자나노팹 개소식·심포지엄 행사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NIS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UNIST 양자나노팹 개소식·심포지엄 행사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UNIS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대한민국 양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가 울산에 들어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3일 'UNIST 양자나노팹(Quantum Nano-Fab)'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UNIST 양자나노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한 두 개 사업으로 총 300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양자 소자 설계·제작·분석·검증·실증까지 이어지는 연구 전주기를 한 공간에서 구현하도록 공정 장비와 분석 체계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설은 기존 UNIST의 개방형 나노팹 인프라에 양자 공정 특화 장비와 전담 지원 체계를 추가하면서 기능을 확장했다.

UNIST는 이번에 개소한 양자나노팹을 바탕으로 울산에 양자·반도체 산업을 연결하는 동남권 혁신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방향으로는 △원스톱(One-Stop) △개방형(Openness) △비전(Vision)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과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주요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해 학술 심포지엄과 팹 투어(Fab Tour)가 진행됐다.

박종래 총장은 "UNIST 양자나노팹을 울산에서 시작되는 양자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연구 성과가 기술 고도화와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