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원전반대 울산범대위, 후쿠시마 15주기…"참사 되풀이 안 돼"

신규원전바대 울산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울주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규원전반대 울산범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신규원전바대 울산범시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울주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규원전반대 울산범대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신규원전반대 울산범시민대책위원회는 10일 울주군청 앞에서 3·11 후쿠시마 원전 사고 15주기 울산 시민대회를 열고 "울주군은 일방적인 신규원전 유치계획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 반경 20㎞ 이내에 16만 명이 거주했던 반면, 고리와 신고리 원전 반경 30㎞ 안에는 380만 명이 거주하고 울산에만 1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사고가 고리나 월성에서 발생한다면 울산시민들은 후쿠시마 주민들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또 "한국은 원전 밀집도와 원전 1기당 인구밀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며 "후쿠시마와 체르노빌 원전 참사를 생각한다면 더 이상의 원전 건설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친핵 정책을 폐기하고 탈핵,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나가야 한다"며 "울주군과 울주군의회는 일방적인 신규원전 유치 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