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4월부터 청년 AI 구독료 연 10만원 지원

김두겸 울산시장이 5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조민주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5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2026.3.5 ⓒ 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청년들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구독료를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세대 맞춤형 정책 추진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어 "취업 준비부터 재직, 여가, 주거까지 청년이 지역에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기회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4월부터 19~39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구독료를 연 최대 10만 원 지원한다.

또 지역 공공기관 취업에 특화한 울산 이전공공기관 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에게 최대 50만 원의 청년 재직자 슈퍼패스 이용권으로 교육·훈련비를 지원한다.

여가 분야에서는 울산 청년 스포츠+문화패스(연 최대 10만 원)를 도입해 청년 1만 명에게 지역 연고 프로스포츠 경기와 문화시설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거 지원도 강화한다. 울산 청년 웰스테이(Well Stay) 지원 사업으로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기숙사 월세의 80%를 지원하고, 청년 주거 공간 확대를 위해 청년형 유홈(U home) 14곳 664호를 조성한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선 공공예식장을 대관해주고 작은 결혼식 운영을 지원하는 '유온(U:ON) 웨딩'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기회도시를 만들겠다"며 "청년의 하루가 달라지면 울산의 미래도 달라진다는 확신으로 시민들이 울산에 산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울산사람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세대별 맞춤형 정책 패키지로 추진된다. 시는 이날 청년 분야 발표에 이어 여성·어르신·가족 분야 정책을 매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