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타다가 표류…연휴 부산·울산 해상 사고 잇따라

지난 28일 부산 대변항 일대 해상에서 표류 중인 카약 동호회원이 구조되고 있다.(울산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해양경찰서는 3·1절 연휴 기간 부산과 울산 해상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46분께 부산 기장군 대변항 1㎞ 해상에서 카약 동호회 회원 7명이 강한 바람과 파도에 표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경비함정 1척을 투입해 신고 접수 14분 만인 낮 12시께 이들을 긴급 구조했다.

표류된 7명 중 4명은 자력으로 입항했고, 나머지 3명은 연안 구조정의 도움으로 귀가 조치했다.

1일 오후 3시 50분께 울주군 간절곶 동방 11㎞ 해상에선 부산으로 이동 중이던 7000톤급 컨테이너선 A 호가 기관 고장과 기상 악화로 피난 요청을 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투입해 A 호를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 조치했다. A 호에는 19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와 해무로 인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항해 및 레저기구 이용 시 각별한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