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해선 연계 철도관광 확대 추진…"글로벌 해양관광 메카로"

30일 강릉발 부전행 동해선 KTX-이음 첫 열차 객실 창문 너머로 동해의 파도와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있다. 2025.12.30 ⓒ 뉴스1 윤왕근 기자
30일 강릉발 부전행 동해선 KTX-이음 첫 열차 객실 창문 너머로 동해의 파도와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있다. 2025.12.30 ⓒ 뉴스1 윤왕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2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 내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2026년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부산·경북·강원 등 동해안권 4개 시도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2025년도 사업 결산을 보고하고, 2026년도 사업 예산과 올해 공동협력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동해선에 KTX-이음이 신규 투입되는 등 철도 인프라가 확대됨에 따라 울산시와 부산시, 경상북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사실상 일일생활권으로 연결되면서 관광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협의회는 이를 활용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공동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철도망을 따라 각 지역 명소를 연계하는 관광상품 등을 개발해 개별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004년 결성된 동해안권 관광진흥협의회는 4개 시도가 1년씩 윤번제로 간사 도시를 맡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해선 연계 테마관광열차를 총 4차례 운영했고, 여행 예능 프로그램 '내맘내런'을 제작·방영한 바 있다.

올해는 간사 도시인 울산의 주도 아래 더욱 공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울산시는 동해선과 중앙선의 준고속열차 증차가 관광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4개 시도의 역량을 결집해 동해안을 글로벌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철도 인프라의 확충은 동해안 관광 산업에 있어 거대한 기회"라며 "부산, 경북, 강원과 긴밀히 협력해 동해안권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