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 문화 예술인 간담회 개최…"자생력 키워야"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남구갑)이 '울산 문화·예술 간담회 및 토론회'를 열고 지역 문화예술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 측에 따르면 전날 열린 토론회에서는 '지역 문화예술계가 권력자 눈치 보기와 줄서기 관행 속에서 운영되며, 특정 조직·단체의 영향력에 따라 기회 접근이 좌우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토론회에선 '예술인들이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기반이 취약하고, 예술인과 시민이 자연스럽게 모여 소통·협업할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문화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시민 체감 문제 역시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울산시는 올해 문화·관광·체육 분야 예산으로 2097억 원 규모를 제시했다. 그러나 해당 수치는 문화·관광·체육 등 광범위한 분야 예산 기준이라는 이유로 예산의 집행 구조, 투명성, 효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또 '대형 시설 중심 투자나 관급 중심 축제·행사 운영이 실제 지역 창작 활동의 활성화와 시민의 일상적 향유로 충분히 연결되지 못했다'는 현장 평가도 나왔다.
대안으로는 예술인과 시민이 자유롭게 소통·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기반의 자생적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예술인 정보 접근과 섭외·참여 과정의 투명성 제고, 생활권에서 소규모 공연·창작 활동이 상시로 이루어지는 환경 조성 등이 제시됐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은 도시 정체성과 경쟁력을 만드는 핵심 기반이며, 예산 규모만으로 성과를 말할 수 없다"며 "현장 목소리를 모으고 필요한 논의와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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