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 위에 '세계음식문화관'…3월 개관

우즈베크 등 6개국 음식점 입점

울산교 위에 조성된 울산 세계음식문화관.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태화강 울산교 위에 각국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3월부터 울산 세계음식문화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음식과 풍경,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세계음식문화관 기획 취지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장소로 울산교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작년 6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음식문화관 사업비를 확보한 뒤 건축 설계와 교량 구조 검토, 구조설계 용역을 거쳐 총 4개 동(각 2.6m×20m)의 건축물을 조성했다.

시는 "기존 울산교 시설 일부를 개선하고 디자인 요소를 더해 교량 위 공간을 새로운 문화 플랫폼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전했다.

음식문화관 3개 동에는 동별로 음식점 2곳과 공동 식사 공간이 마련됐다. 이곳에는 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이탈리아 등 6개국 음식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 1개 동에는 사무실과 카페, 휴게공간이 조성됐다.

시는 울산교 안전 점검과 구조 검토 용역을 하고 강풍에 대비한 풍하중 구조설계를 반영했다고 전했다.

시는 또 이용객 안전을 위해 기존 난간 높이를 높였고,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울산시설공단이 위탁 관리한다.

시 관계자는 "울산교 위 세계음식문화관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다문화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아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