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꿈꾸는 고헌고택'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 '꿈꾸는 고헌고택' 사업이 국가유산청의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북구가 밝혔다.

구에 따르면 '꿈꾸는 고헌고택'은 북구문화원 주관으로 박상진 의사 생가와 주변 문화자원을 연계해 독립운동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곡물 먹거리 체험과 물물교환 플리마켓 '상덕 태상회', 박 의사 생가의 대나무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호국 솟대와 러브레터', 꿈 찾기 프로그램 및 판소리 체험 '꿈꾸는 고헌고택' 등 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북구는 내년 국가 유산 활용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박 의사 생가에선 '꿈꾸는 고헌고택'을, 달천철장에선 '2000년 철의 역사를 캐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전통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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