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 집중 교육의 날' 운영

23~31일 지역 내 9개 학교와 함께

울산경찰청 전경. (울산경찰청 제공)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경찰청은 23~31일 울산 지역 9개 학교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범죄 예방 집중 교육의 날'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집중 교육의 날'은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사이버 도박, 디지털 성범죄 등 사이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기간엔 학교 담당 경찰관이 대상 학교를 방문해 사이버 범죄 유형과 처벌 규정, 위험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경찰은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에 대한 전문 선도프로그램과 면담 등 재범 방지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울산경찰의 사이버 도박 특별단속에 적발된 청소년 도박 행위자는 1009명이었다. 같은 기간 사이버 성폭력 범죄 집중 단속에선 117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10대가 61명(52.1%)이었다.

김영호 울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사회적 문제가 되는 청소년범죄에 대해 '집중 교육의 날'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