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상서 어선 2대 충돌…물에 빠진 3명 구조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18일 오후 1시 25분께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에서 동방으로 33.8㎞ 떨어진 해상에서 어선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7.93톤급 어선 A호가 230톤급 어선 B호와 충돌해 전복되면서 A호에 있던 승선원 3명이 물에 빠졌다.

사고 직후 물에 빠진 승선원 3명 모두 어선 B호의 도움으로 전원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동원해 선원 3명을 진하항으로 이동시켜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또 전복된 어선 A호의 침몰을 막기 위해 리프팅 백(부력체)을 설치했다.

해경은 상황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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