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동 도시재생 국토부 공모 선정… 309억원 투입

무거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개요.(울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무거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개요.(울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남구 무거동 일원 노후주거정비 지원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남구가 밝혔다.

구에 따르면 사업 대상지는 울산과학대학교 서편에 위치한 단독·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저층 주거지역(13만 8210㎡)으로, 198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됐으나 기반 시설 노후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정주 여건이 악화된 곳이다.

남구는 국비 150억 원과 시비 105억 원 등 총 309억 원을 투입해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무거동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전골공원 지하 주차장(89면)과 마을주차장(15면) 등 총 104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민과 노인, 청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민편의시설 3곳(무거행복스테이션·무거시니어센터·무거드림청소년타운)을 마련하고, 대학로 일대 생활가로 정비와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적용한 안전 보행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