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전국 3위'

리얼미터 조사…천창수 울산교육감 '3위' 유지

2025년 11월 광역단체장·시도교육감·주민생활 긍정평가 표. (리얼미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5년 11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국 3위에 올랐다.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에서는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김 시장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54.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3.5%p 상승한 수치로 전국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5.1%), 2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4.9%)다.

김 시장은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김 시장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4.2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단체장 직무평가가 해당 지역의 소속 정당 지지도에 비해 어느 정도 우위(또는 열위)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100점을 넘으면 소속 정당의 지지 기반을 넘어서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11월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이 지난달에 이어 전국 3위(49.1%)를 유지했다. 이는 전월 대비 1.8%p 상승한 것이다. 1위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59.0%), 2위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52.8%)이다.

울산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64.5%로 조사돼 전국 상위권(공개 순위 기준 7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올 10월 30일~11월 1일 및 11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 응답률은 3.4%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