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우수 선화주기업 '1등급' 달성…"발전 5사 중 최초"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10일 오전 부산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선화주 간 상생협력과 해운물류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같이 전했다.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는 해상 수출입 경쟁력과 선사-화주 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2021년 해양수산부가 도입한 것으로 선화주 기업의 협력 노력, 물류 안정성, 환경성 등을 종합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우수 선화주기업 1등급 획득에 대해 "발전 5사 중 최초로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용 유연탄 등 국가 핵심 에너지원을 도입하는 대형 화주로서 다수의 국적선사와 장기용선·현물용선 계약을 체결, 해운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고 소개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선화주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시스템 구축, 안정적인 선박 운항을 위한 다각적 지원, 친환경 운송 기반 해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환경설비 강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친환경 경영 실천 노력 등이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동서발전은 이번 인증으로 수출입은행 정책금융 우대금리(최대 0.2%p), 무역보험공사 수출신용보증 보증 한도 확대(1.5배), 항만배후단지 입주 시 정부 사업 가점 등 혜택을 받게 됐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인증은 국내 해운업계와 상생하며 안정적인 발전 연료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선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운송을 확대해 국가 물류 안정에 기여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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