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 문화예술창작촌, 복합예술 거점으로 성장

8년간 입주작가 104명 배출

고래문화재단 안경환 사무국장이 3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예술창작촌의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울산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울산 고래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촌이 문학·미술·생활문화를 아우르는 지역 복합예술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3일 남구가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재단은 장생포 일대를 중심으로 △문학 레지던시 '아트스테이' △미술 창작공간 '창작스튜디오131' △주민 생활문화 거점 '새미골 문화마당' 등을 운영하며 전문 창작 지원과 주민 문화 향유를 병행했다.

재단은 레지던시를 통해 2018년 이후 문학·미술 분야 총 104명의 입주 작가를 배출했다. 창작공간 제공과 창작지원금, 전시·평론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바탕으로 신춘문예 당선, 각종 공모 선정, 해외 연계 프로젝트 등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또 창작스튜디오131은 6회의 기획전과 20회가량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아울러 새미골 문화마당은 연간 200회 이상 문화예술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문화예술창작촌을 복합문화예술거점으로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niw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