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연령 '75세→70세' 추진
홍성우 시의원, 조례 개정안 발의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의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 이용 대상 연령이 현행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홍성우 울산시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울산시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 개정이 이뤄지면 울산 내 70세 이상 약 11만 5000명의 어르신 모두가 지원 대상이 된다. 이는 기존 75세 이상 약 6만 5000명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다만, 이들의 버스 무료 이용 횟수는 월 60회로 제한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지원 대상 연령을 낮추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조치"라며 "이번 개정이 어르신들 이동권 보장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오는 15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거쳐 17일 제260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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