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마을관리소' 주거 취약계층 이용 늘어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 사업이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방어·화정·전하·남목 마을관리소 4곳의 운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 건수 2348건 중 취약계층 이용 건수 총 1050건(44.7%)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취약계층 이용 건수가 572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83.5%나 증가했다.
취약계층 이용자 현황으로는 기초수급자 463건, 독거노인 390건, 차상위계층 100건, 국가유공자 27건, 장애 아동 및 중증 장애자 70건 등이다.
동구는 지난해 화정마을관리소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권역별 마을관리소를 운영 중이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는 관리사무소가 있어 주택 수리나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지만, 단독주택이나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이러한 지원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마을관리소에서는 마을 순찰, 소규모 수리, 공구 대여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구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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