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근로자 여가·복지 향상 기대

울산시청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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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에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울산시는 28일 오후 울주군 온산읍 울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울산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울산에서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합문화 시설로는 첫 사례다.

이날 문을 여는 센터는 온산읍 화학3길에 부지면적 9707㎡, 연면적 1271㎡,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근로자들의 여가·편의를 위해 휴게실, 세미나실, 문화교실, 운동시설 등을 구비해 퇴근 후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센터 건립은 지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국비 2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61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3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2024년 12월 준공됐다. 이후 인테리어 및 집기 구입 과정 등을 거쳐 이날 개관한다.

시는 센터 개관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산업 현장의 활력을 되찾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이 대한민국 대표 산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근로자를 위한 편의시설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며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