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공약 사업 등 질의

울산 북구의회가 21일 북구청 기획예산실과 복지교육국을 시작으로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울산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북구의회가 21일 북구청 기획예산실과 복지교육국을 시작으로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울산 북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의회가 21일 북구 기획예산실과 복지교육국을 시작으로 8일간의 행정사무 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구의회 행정자치위와 복지건설위는 이날 각 상임위원회실에서 기획예산실과 경제문화국, 복지교육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를 했다.

행정자치위 손옥선 의원은 경제일자리과 소관 감사에서 "청년 공간 '와락'에 전년 대비 1000만원 많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청년 행사 참여자 수에 차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선경 의원은 기획예산실 감사에서 "구청장 공약 사업 중 '트램 2호선 농소권 연장'은 '도시철도 2호선 확정'으로 바뀌었고, '농소3동 행정복합센터 건립'은 용역만 마쳤는데도 추진율이 70%라고 하는 것은 주민 신뢰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박재완 의원은 "북구청 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률이 2년 연속 40%대, 6급 이상 상위 직급 괴롭힘이 2년 연속 70%대를 기록했다"며 "상호높임말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복지건설위 박정환 의원은 "장애인보호작업장의 떡류 매출액은 많이 증가했으나, 전체 생산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구의회는 오는 24일에는 문화체육과, 관광진흥과, 농수산과, 가족정책과, 교육청소년과, 안전총괄과를 상대로 감사를 이어간다.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는 내달 19일 구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구의회는 이번 감사를 위해 북구 산하 총 31부서 및 기관에 총 582건의 감사자료를 요구했다. 상임위별로는 공통 요구자료 30건, 행정자치위 279건, 복지건설위 268건, 의회운영위 5건이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