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철도공단 영남본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협력"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시민들이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 News1 DB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시민들이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스1 ⓒ News1 DB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와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본관 7층 행정부시장실에서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와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철도 부지 사용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의 동해선 철도 부지(국유지) 사용과 관련한 상호 협력과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박람회장 조성과 운영을 위한 국유재산(철도부지 3만 5000㎡) 사용, 박람회 지원 시설물 설치·유지관리, 행정적 지원·협조, 지속적인 협력체계 유지 등이다.

시는 이 부지를 활용해 박람회장 진입로, 주차장, 조경시설 등을 조성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와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영남본부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박람회의 개최와 운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태화강역 이용률 또한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공단과 지역사회가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국유재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형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