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민의힘 국회의원·지방의원 "중부소방서 터에 청소년광장을"

박성민 국회의원과 이성룡·김기환·김종섭·권태호 울산시의원, 박경흠·김태욱·김도운·문기호 울산 중구의회 의원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울산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국민의힘 울산 중구 선출직 의원들이 중구 성남동 구 중부소방서 부지를 '청소년 광장'으로 조성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성민 국회의원과 이성룡·김기환·김종섭·권태호 울산시의원, 박경흠·김태욱·김도운·문기호·홍영진 울산 중구의회 의원은 1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제안했다.

현재 중구 성남동 구 중부소방서 부지에는 청소년문화회관과 성남119안전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들은 "성남동 원도심은 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지만 청소년이 마음껏 뛰놀고 머무를 데가 사실상 없다"며 "청소년 광장을 조성해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도록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소년 광장을 조성하면 상권은 되살아 날 것이며 축제와 문화예술이 활성화돼 원도심의 묵은 과제들이 차례차례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 중부소방서 부지에 지으려는 성남119안전센터의 대체 부지로는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맞은편 공영주차장 부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울산시에 '울산 중구 성남동 구 중부소방서 이전' 건의서를 전달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