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유비캠 3호' 개소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유비캠 3호 캠퍼스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유비캠 3호 캠퍼스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가 17일 울주군 온산읍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유비캠(UbiCam) 3호 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비캠은 울산대 글로컬 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로 '캠퍼스는 도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취지 아래 울산 전역에 학습 거점을 조성해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재직자, 학생, 외국인,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도시 전체를 학습 네트워크로 확장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울산대는 작년에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에 1호, 북구 평생학습관에 2호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 3호를 개소했다.

3호 학습장에서는 산업단지 재직자 대상 안전교육, 기존 재직자 직무교육, 외국인 한국어 교육, 시민 평생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는 온산국가산업단지 학남지구에 위치한 중소기업 지원 복합 비즈니스 공간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울산대는 이번 개소식과 함께 온산공업단지협회, 울산전문경력인사지원센터(NCN)와 안전교육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지운 울산대 교학부총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의 법적 책임과 범위가 커진 상황에서 대학이 산업단지 내 가까운 곳에 교육 거점을 마련해 기업과 함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