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년 예산안 5조6446억원 편성…올해보다 9.5% 증가
김두겸 시장 "인공지능 분야 등 미래산업 육성 초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가 총 5조 6446억 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울산시 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안은 2025년도 5조 1568억 원 대비 4878억 원(9.5%)이 증가했다. 이는 국고보조금과 보통교부세 등 국비 증가와 지방세입 여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시가 전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189억 원, 특별회계 689억 원 각각 증액됐다.
분야별 세부 예산은 복지·민생 분야에서 △어린이·어르신 교통 요금 무료화 199억 원△청년주택 건립 및 임대주택 공급(9개소) 104억 원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운영(3개소) 28억 원 등 에 1조 7022억 원이 편성됐다.
환경·녹지 분야에선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670억 원 △도시청결기동대 운영 32억 원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339억 원 등 6032억 원이 반영됐다.
도시개발 및 사회 기반 시설(SOC) 분야에선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400억 원 △북울산역 광역전철 운행 47억 원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공사 및 충전기지 구축 263억 원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 187억 원 등에 6032억 원이 포함됐다.
경제·미래·신산업 분야 예산안으론 △조선업 기술혁신 및 기업지원 84억 원 △지역 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 및 희망 공제 171억 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55억 원 등 4146억 원이 편성됐다.
재난·재해·안전 분야에선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237억 원) △풍수해 생활권 및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168억 원) △119안전센터 건립 (42억 원) 등 8138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짰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선 △울산 프로야구단 창단 및 문수야구장 리모델링 70억 원 △반구천 역사 문화 탐방로 조성 등 관광 활성화 124억 원 △조정 카누대회 개최 및 인프라 구축 41억 원 등 2482억 원이 이번 예산안에 담겼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관련 회견에서 "이번 예산안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와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편성됐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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