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국비 589억 추가확보 논의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윤종오 의원, 박성민 의원,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현 의원, 서범수 의원.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울산국회의원협의회와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 절차를 앞두고 총 18건 589억 원 규모의 울산시 주요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두겸 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김기현 의원(남구을), 박성민 의원(중구), 서범수 의원(울주군), 윤종오 의원(북구) 등 지역 국회의원 4명이 참석했다.

주요 국회 증액 사업으로는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카누슬라럼 경기장(센터) 건립,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플랫폼) 구축 등 18건이 포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 의원들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한 국비 추가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국가예산은 11월 초 국회 상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시작으로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