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울산 중구와 '도심정원 가꾸기' 캠페인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근로복지공단이 울산 중구와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심정원 가꾸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임직원을 비롯해 우정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회, 종갓집환경지킴이 등 지역 자생 단체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중구 푸른씨앗 정원, 사계절 정원, 우정동 실외 정원에서 국화 식재,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푸른씨앗 정원은 2023년 근로복지공단과 중구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동 조성한 지역 대표 기후정원이다. 이 정원은 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의 애칭인 '푸른씨앗'에서 이름을 땄다.

공단은 "올해는 푸른씨앗 정원을 확장해 사계절 정원을 추가 조성했고, 산림청 생활밀착형 숲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정동 실외 정원(가온마실길)까지 조성해 정원 네트워크가 한층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도심 속 작은 정원이지만 시민과 함께 가꾸는 과정이 탄소중립 확산의 중요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