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울주 온산 농산물 5억원어치 매입…전량 기부
-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S-OIL 울산공장이 27일 울산 울주군 온산지역에서 키운 배와 조곡 등 총 5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매입했다고 울주군이 전했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매입 행사는 이날 울주군청에서 열렸다. 행사엔 이순걸 군수, 박성훈 S-OIL 상무, 신문철 온산농협조합장, 이상우 온산 쌀 작목반장, 김일섭 배 과수단지 작목반장 등이 참석했다.
S-OIL 울산복지재단은 고물가와 쌀 소비량 저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을 돕기 위해 2001년부터 온산지역에서 생산한 벼를 수매하고 있다. 이렇게 매입한 쌀은 전량 울산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다는 게 S-OIL 측 설명이다. 올해 매입 물량은 일반조곡 40㎏ 3520포, 배 7.5㎏ 5950상자 등이다.
S-OIL 울산복지재단이 올해까지 매입해 기부한 물량은 조곡 5430톤 92억 원 상당, 배 784톤 26억 원 상당이다.
S-OIL 박 상무는 "지역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기업체와 농촌의 지속적인 교류가 도농 상생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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