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주의보에 윙포일 즐기다 표류…울주 해상서 60대 남성 구조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20일 오후 울산 울주군 앞바다에서 윙 포일을 즐기다 파도에 휩쓸린 6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4분께 울주군 대송리 간절곶 앞바다에서 "사람이 표류 중이라 위험해 보인다"는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하파출소 연안 구조정은 오후 4시 20분께 빨간색 윙 포일을 타고 표류하던 60대 A 씨를 발견, 구조했다. A 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호회 회원들과 진하해욕수장에서 윙 포일을 이용하던 중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에 떠밀려 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울산 앞바다에는 초속 10~14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3m까지 올라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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