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방어동·전하동 '주거지 정비' 주민 의견 청취

울산 동구는 20일 방어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방어동 도시재생 빈집 정비형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 동구는 20일 방어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방어동 도시재생 빈집 정비형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울산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동구가 20일 방어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방어동 도시재생 빈집 정비형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6~29년 기간 총 125억 원을 들여 동구 방어동 120-5 일원(4만 382.3㎡)에서 안전진단 'E등급'을 받은 공동주택 등 총 52호의 빈집을 철거하는 것이다.

동구는 해당 부지에 주민 시설인 '방어진마루'와 마을 쉼터, 공영 주차장(2개소)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또 보안등과 통합 방법 모듈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동구는 지난 17일엔 전하2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전하2동 도시재생 일반정비형 노후 주거지 지원사업 공청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2026~30년 기간 323억 5000만 원을 들여 동구 전하동 652-4번지 일원(14만 749㎡)의 빈집을 철거해 마을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다.

구는 기존 한빛공원(전하동 636-1번지) 지하엔 주차장, 지상엔 주차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또 도서관과 교육관, 공공임대주택이 결합한 복합 편의시설인 '전하마루'도 조성하고 도로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빈집을 정비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주민들 생활 편의를 개선하는 도시 정비 사업을 통해 동구의 정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