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장생포순환도로 확장 2028년 3월 완료 계획"
- 김세은 기자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방인섭 울산시의원이 17일 시의회에서 시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방 의원 측에 따르면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는 총연장 4.7㎞ 중 미확장 구간인 2.06㎞(남구 고래박물관~현대모비스 입구)를 너비 25~30m로 넓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으나, 토지 보상과 공유수면 매립에 대한 협의가 지연되면서 당초 올해로 예상됐던 완공 시점이 여러 차례 미뤄졌다.
시 종합건설본부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사 업체를 최종 선정했고, 이달 중 착공계 제출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공유수면 매립 허가 절차를 이행한 뒤 순차적으로 공사를 추진해 2028년 3월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방 의원은 "순환도로가 완성되면 고래문화특구 내방객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한 울산항 인근 국가산업단지의 기반 시설 확충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원은 "새로 확장되는 구간 대부분은 장생포 바닷가를 지나가는 해안도로"라며 "순환 도로변 보도를 걷기 편하게 만들고 아름다운 가로수도 심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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