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캄보디아 간 20대 남성 연락두절…수사 중"
"납치·감금 의심 신고 4건…3건은 소재·안전 확인"
- 박정현 기자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최근 캄보디아로 출국한 한국인 중 납치·감금이 의심된다는 실종 신고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울산경찰청은 현재까지 캄보디아 관련 납치 및 감금 의심 신고가 4건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4건 가운데 3건은 캄보디아 주재 우리 외교기관을 통해 소재 및 안전 여부가 확인됐다.
그러나 지난 2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남성 1명은 9월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현지 대사관과의 공조를 통해 이 남성의 안전과 범죄 관련성 등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기, 전남, 충북, 제주 등에서도 캄보디아로 떠난 한국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가 잇달아 접수돼 당국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niw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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