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요 기업체, 추석 연휴에 최장 열흘 쉰다

임단협 타결 특별휴가 및 연차 소진·창립기념일 등 이유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뉴스1 ⓒ News1 DB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주요 기업들이 올해 추석 명절에 최장 열흘간 연휴에 들어간다.

3일 지역 기업체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추석 연휴 다음 날인 오는 10일부터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에 따른 특별휴가에 들어간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19일, HD현대미포는 지난달 26일 각각 올해 임단협을 타결했다. 이에 이곳 근로자들은 기존 7일간의 추석 연휴에 이어 특별휴가와 주말을 포함해 총 10일간 쉴 수 있다.

석유화학 업체인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와 S-OIL 울산공장은 4조 2교대로 24시간 공정을 가동한다. 다만 일반직 직원들은 모두 10일간 일을 쉰다. SK는 이달 10일을 회사 창립기념일(10월 13일) 대체 휴무일로 지정했고, S-OIL은 자체 연차 소진 방식으로 휴무하기로 했다.

반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오는 10일 정상 근무한다.

minjuman@news1.kr